지윈드스카이, 최우진 공동대표 선임…해상풍력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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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윈드스카이, 최우진 공동대표 선임…해상풍력 전문성 강화
  • 조재원 기자
  • 승인 2021.06.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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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윈드스카이 최우진 공동대표.
지윈드스카이 최우진 공동대표.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 지윈드스카이(대표 이용우)는 지난달 31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 투자회사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최우진 전무(사진)를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해상풍력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GIG는 탈탄소 사회를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목적으로, 영국 정부에 의해 전세계 최초로 설립된 녹색투자은행(Green Investment Bank, 이하 GIB)을 그 전신으로 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사업의 발굴, 개발, 투자, 건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전 주기에 걸친 노하우, 전문인력 및 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GIG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 파트너사 및 투자사와 함께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200억 파운드(약 31조 6000억 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자산에 투자하거나 이를 주선했으며, 9GW 규모 이상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세계 25개 시장에서 30GW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GIG는 해상풍력 선도국가로 꼽히는 영국 해상풍력의 50% 이상을 투자해 영국을 해상풍력 강국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였다. 독일, 대만 등의 지역에서도 약 1000기, 6.3GW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개발, 건설, 운영 중에 있다. 대만 최초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포모사 1을 가동한데 이어 376MW 규모의 포모사 2와 1.9GW의 대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포모사 3 프로젝트를 현지기업과 함께 공동 추진하고 있다.

GIG는 지윈드스카이에 해상풍력 설계, 엔지니어링 등 관련한 전문인력 및 노하우를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 지역 산업에 기여, 지역사회의 고용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는 40MW 규모로 연간 약 10만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해운대구의 약 3만5000 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탄소저감효과는 동백섬 300배, 여의도 15배 규모에 30년생 소나무를 빼곡히 채운 것과 같다.

최우진 지윈드스카이 공동대표는 “지윈드스카이와 GIG는 그동안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지역 사회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철저하게 평가해 투자,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는 규모는 작지만, 부산시의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GIG의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기술과 경험을 도입함으로써 부산에서의 첫 해상풍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업을 개발할 것이다. 특히 해상풍력사업의 핵심인 주기기는 국산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의 90% 이상을 국내 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윈드스카이는 지난 4월 한화투자증권과도 청사포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 개발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최우진 공동대표 약력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사법연수원 38기 수료
UC Berkeley 법학 석사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금융)
런던 Slaughter and May 객원 변호사
현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 부회장
현 GIG 한국 해상풍력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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