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무료전화 한 통으로 출입명부 확인제 도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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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무료전화 한 통으로 출입명부 확인제 도입 시행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5.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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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 대상 ‘콜 체크인 서비스’ 운영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시민과 이를 관리하는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무료전화 ‘콜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 시행한다.

‘콜 체크인 서비스’는 각종 다중이용업소를 이용 시 이용객이 개인 휴대전화로 업소에 부착된 080 번호로 전화를 걸어 출입 여부를 등록하는 시스템이며, 수신자인 보령시가 발생하는 통신비용 일체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관내 대다수 업소가 출입명부를 수기로 대장 하거나 QR코드, 개인 안심번호 방식 등으로 운영함으로써 이를 위해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겪거나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돼왔다.

이 서비스 도입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출입명부 관리 부담을 덜게 되고, 이용자는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신속하게 출입 여부를 등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기 대장 작성 및 QR코드 작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어린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을 위해 통신사로부터 080 전화 4,000회선을 확보하고 관내 식당, 카페, 제과점, 노래연습장, 이 미용실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용신청 접수를 전개 중이다.

이 서비스 이용을 희망할 경우,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신청업소의 전화번호가 부여된 홍보지(2종)와 함께 배부된다.

시는 프랜차이즈 체인업소는 이미 본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행하고 있는 곳이 많아 이번 사업 대상에서는 제외됐으며, 개인 사업장을 우선하여 등록할 방침이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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