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올해 기준 지가 총액 242조 1,175억 원 결정‧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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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올해 기준 지가 총액 242조 1,175억 원 결정‧공시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5.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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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60만 8,800여 필지 대상···전년 대비 16조 4849여 억 원 증가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31일 자로 결정·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360만 8,800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총 242조 1,17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6조 4,849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당 환산하면 평균 지가는 2만 9,403원으로, 지난해 2만 7,410원보다 1,993원이 오른 수치다.

또한 2021년도 개별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7.03%가 상승했으며, 상승 토지는 346만 4,800여 필지(96%)이며, 하락은 9만 4,500여 필지(2.6%)로 집계됐다.

이중 지가 변동이 없는 토지는 1만 1,400여 필지(0.3%), 신규 토지는 3만 7,900여 필지(1.1%)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같이 천안시 동남구 462-1번지(신부동, 광산빌딩)로 유동 인구가 높은 상업지역이며, 1㎡당 1,092만 원(2020년 1,003만 원)이다.

반면, 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보령시 미산면 남심리 7-1번지 도로가 없는 농림지역 ‘묘지’로 1㎡당 288원(2020년 270원)이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2.67% 대비 4.36%나 높게 상승했는데, 이는 정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에 따른 표준지가의 높은 상승(7.23%)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 성장세 둔화에도 부동산 유동자금 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군별 상승률은 탕정2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한 아산시가 8.90%로 가장 높았고,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평가된 청양군이 8.73%, 도시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천안시 서북구가 8.31%로 뒤를 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당진시(4.30%)로 나타났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구 지적민원실, 읍·면·동사무소에서 열람 가능하며, 이의가 있는 시 오는 6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직접 제출 또는 우편(팩스)으로 제출하면 된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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