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액 4월 누계 279억달러 달성···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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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출액 4월 누계 279억달러 달성···역대 최고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5.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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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7억 $ 전년 동월 대비 45.4% 증가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 도내 4월 누계 수출액이 29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4월 당월 수출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45.4% 증가한 77억 달러를 기록해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는 지난 2010년 5월(48.7%)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주요 품목은 △반도체 133억 8,700만 달러(15.7%)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30억 달러(21.2%) △컴퓨터 25억 1,900만 달러(7.3%) △석유제품 23억 1,300만 달러(39.4%) △석유화학 중간원료 7억 9,700만 달러(16.9%) △합성수지 7억 9,400만 달러(44.9%) △자동차부품 6억 2,600만 달러(104.8%) △자동차 3억 3,100만 달러(80.9%) 등 15대 주요 수출 품목 모두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83억 5,500만 달러(31.3%) △베트남 51억 900만 달러(6.9%) △미국 30억 3,400만 달러(19.8%) △인도 7억 3,300만 달러(62.3%) 등이 증가했으며, 미국과 인도 수출의 경우 역대 4월 누계 최고액을 달성했다.

이와 반면 싱가포르로의 수출은 3억 7,900만 달러로 11.8% 감소했고, 뉴질랜드는 1억 5,800만 달러로 2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장기화로 인한 메모리 고정가격의 상승과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따른 LCD 가격 상승 및 OLED 출하량 증가, 미국·중국의 경기 회복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 중간원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도는 도내 수출 기업 15개 사가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해외 바이어와 비대면 수출 상담을 추진한다.

특히 도는 비대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전에 제품 샘플을 발송해 현지 바이어들이 미리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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