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노 3인방 중 박준영 자진사퇴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았다"
상태바
임·박·노 3인방 중 박준영 자진사퇴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았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5.13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부인의 고가 장식품 불법 반입·판매 의혹을 받았던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대사관 근무 후 가져온 그릇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하여 청문회 과정을 통해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설명했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논란이 공직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이어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해수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