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광주초등수석교사와 함께 ‘요청수업’ 운영
상태바
광주시교육청, 광주초등수석교사와 함께 ‘요청수업’ 운영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5.12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흥초에서 태봉초 손준호 수석교사가 실시한 과학 요청수업 모습.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문흥초에서 태봉초 손준호 수석교사가 실시한 과학 요청수업 모습.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초등수석교사와 함께 5~12월 ‘요청수업’을 운영한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요청수업’은 교사가 특정 교과나 주제에 대해 수석교사에게 수업 시연을 요청하면 수석교사가 요청 교사의 학생(학급)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주초등수석교사는 현재 23명이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9년째 현장 교원의 교실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일 태봉초 손준호 수석교사는 문흥초 조성호 교사의 요청으로 ‘태양계 행성은 태양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요?’를 주제로 과학과 요청수업을 실시했다. 12일에는 일신초 김미란 수석교사가 건국초 김선애 교사의 요청으로 ‘받침소리 ㅁ ㅂ 익히기’ 한글수업을 실시했다. 김미란 수석교사는 비아초 김혜영‧일동초 이성규 수석교사 등과 함께 광주시교육청 한글책임교육 지도자료 ‘똑똑글자놀이’를 개발해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와 학생들을 지원한 바 있다.

문흥초 조성호 교사는 “문흥초는 올해 일상수업공개를 목표로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태봉초 손준호 수석교사의 수업을 함께 참관하면서 좋은 수업에 대한 의미를 함께 찾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태봉초 손순호 수석교사는 “수업을 준비하고 성찰한 내용을 담임교사와 나누면서 나 역시 한 발짝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건국초 김선애 교사는 “한글을 배울 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받침, 그 첫 번째 시간을 ‘똑똑글자놀이’ 개발자 일신초 김미란 수석교사의 수업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었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수강 과장은 “수석교사는 오랫동안 수업공개, 요청수업, 컨설팅, 연수를 통해 현장 교사들을 지원해 왔다”며 “수석교사와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 자신감을 갖고 교단에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