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호조 전망, 전국적으로 확산·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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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호조 전망, 전국적으로 확산·강화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5.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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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세 유지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전망치 개선되며 전국 전망치 상승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서울·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수요에, 비규제지역인 기타지방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분양시장 호조전망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9.5로 전 지역에서 90선을 상회하는 전망치 기록했다. 

5월 HSSI 전망치는 서울(114.0), 인천(109.7), 경기(112.2)의 강세는 유지되는 가운데, 지방광역시과 기타지방의 전망치도 모두 상승하여 전 지역에서 90선을 상회했다.  특히 서울은 규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2018년 9월 이후 32개월만에 110선의 전망치를 기록했다. 부산(106.6)은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만에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나타내며 분양경기가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 표출되는 모습이다. 

4월 HSSI 실적치는 104.7로  2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했다. 함.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는 100~110선, 기타지방은 90~100선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실적이 상승했다. 

기업규모별 5월 HSSI 전망치는 대형업체 97.6, 중견업체 101.3으로 기업규모별로 유사한 전망치를 나타냈다. 대형업체의 경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중견업체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5월 분양물량 전망치는 108.8로 4개월째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가 지속됐다.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수요로 정부가 공공택지 추가지정 등 공급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정비사업 규제완화와 민간주도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업자들의 사업추진 의사가 개선된 것으로 주산연은 판단했다. 

5월 미분양 HSSI 전망치 82.6으로 사업추진시 미분양 물량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월 기준 미분양 물량은 1만5270가구로 전월 대비 516가구 감소하며 최저 수준 갱신을 지속하고 있다.
 
5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81.3%로 6개월째 80%대 분양률이 지속됐다. 강원(78.8%)과 제주(74.0%)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80%대 이상의 양호한 예상분양률을 기록했다. 

5월 분양가격 HSSI 전망치는 110.3으로 2020년 9월 이후 8개월째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 분양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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