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커스 업계 이벤트·할인·기획전 봇물… 가정의달 특수 잡아라
[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이커머스 업계가 각종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비대면 소비가 늘며 이커머스를 통해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업계는 이들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6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각 채널은 어버이날 선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이는 온라인 거래를 통한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온라인쇼핑몰 티몬이 지난달 27~30일 사이트 이용 고객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의 70%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쿠팡은 오는 8일까지 최대 85% 할인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하고 연령과 가격별로 선물을 추천한다. ‘쿠팡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해 주소를 몰라도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카네이션, 안마기 등의 어버이날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수령인이 배송지를 입력하면 로켓배송 상품은 다음날, 로켓프레시 상품은 다음날 오전 배송된다.
인터파크도 ‘혜택 다(多) 가정’ 시즈널 프로모션을 이날까지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 건강식품, 안마용품, 화환 등 카테고리 상품에 적용되는 12% 중복 할인 쿠폰이 선착순 제공된다. 또 ‘톡집사’ 대화창에서 ‘가정의 달’ 키워드를 검색하면 매일 톡집사 전용 30% 중복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G마켓은 안마기 브랜드 '제스파'와 함께 할인전을 진행하며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자사 포인트 ‘스마일캐시’로 바디프랜드 렌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와 15만원 상당의 특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사은품은 18일 이내 설치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7월 지급한다.
참다한 홍삼과 함께 참다한 선물 세트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참다한 홍삼액, 농축액, 홍삼스틱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홍삼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참다한 제품은 모두 로켓와우로 배송해 주문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5월 빅스마일데이' 본행사에 앞서 다양한 혜택을 강화한 티저 프로모션(사전 행사)을 9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행사 기간 추첨을 통해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10~12일 ‘나의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친구 초대’ 이벤트도 선보여 최대 100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초대코드를 받은 친구가 신규 가입하면 친구와 본인 모두 5000원의 스마일캐시도 지급된다. 행사 기간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해 ‘스마일클럽 초대왕’으로 선정되면 쇼핑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배달음식 전문 기업 배달의 민족은 ‘배민 선물하기’를 통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버이날 당일 1만원 이상의 배달 음식을 선물한 고객에게 5000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과 ‘주고 싶은 선물’에 대한 질문 모두 현금이 1위로 꼽힌 만큼 각 채널은 ‘현금박스’와 ‘골드바’ 등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SSG닷컴은 현금 선물을 선호하는 부모님이 늘어난 트랜드에 발맞춰 골드바와 순금 거북이 등 현금성 선물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현금성 제품에는 2~8%의 할인이 적용된다. 쿠팡도 가정의 달 기획전에 '용동봉투'와 과일, 꽃 등과 ‘용돈박스’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