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시장 공영주차장, 철구조물 부식으로 보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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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시장 공영주차장, 철구조물 부식으로 보수 시급
  • 차영환 기자
  • 승인 2021.05.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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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표면이 드러나 보이는 등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불쾌”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부평시장 공영주차장의 철 구조물이 부식과 노후로 보수가 시급해 보인다.”

2004년 부평 전통시장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건설된 부평시장 주차장은 현재 곳곳이 도색이 벗겨지거나 녹슨 표면이 드러나 보이는 등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불쾌감을 자아내고 있다.

부평시장 주차장은 부평구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어 청소나 정리 등의 관리상태는 양호한 모습이지만 전반적으로 노후 된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보수공사가 필요해 보인다.

부평시장 상인회 윤연호 회장은 “주차장을 단장과 더불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공간의 추가 확보도 시급한 문제”라고 호소했다.

윤 회장은 “근처에 있는 부평 문화의 거리에 주차공간이 열악하다 보니 문화의 거리를 방문하는 이용객들도 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고 있다”며 “부평시장 주차 공간 확대 뿐 아니라 문화의 거리 인근에도 주차시설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부평시장 인근에는 부평시장 주차장(184대), 부평시장 대정주차장(105대), 부평깡시장 주차장(128대) 총 3곳의 건축물 공영 추자장이 운영 중이다.

또한, 시장 상인들은 주차장 월 정기권에 대해 “이전에는 상인들이 이용할 수 있었는데 지역 추첨제로 바뀌고 나서 경쟁률이 치열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부평시장 주차장에 대해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담당자는 “부평시장 주차장은 중간에 도색을 한번 했지만 현재 도색이 벗겨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지, 관리는 시설공단에서 하지만 큰 규모의 공사는 구에서 예산을 책정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안전검사와 도색작업에 대해 부평구에 건의 및 조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 정기권은 기존에는 상인들이 우선 대상이었으나 구의회의 지적으로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추첨제로 변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평시장은 일부 구역만 아치형 천장으로 덮여있어 전체 구간에 대한 현대화 사업이 필요해 보이지만 이를 위해서 필요한 전체 건물주의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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