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효과에 국내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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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효과에 국내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지속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3.07.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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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유입 기간 2007년 이후 가장 길게 유지

[매일일보]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522억원이 유입돼 25거래일째 순유입이 이어졌다고 15일 밝혔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의장이 당분간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고 밝혀 시장을 압박했던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가 잠잠해진게 가장 큰 이유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콘퍼런스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 확장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필요하고 실업률이 연준 목표치인 6.5%까지 하락해도 상당 기간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순유입 규모도 전 거래일보다 크게 늘었다. 10일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입 규모는 73억원인데 반해 11일에는 522억원이 들어왔다.

순유입 기조도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6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이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65억원이 이탈해 2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1천345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82조7천785억원, 순자산은 83조8462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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