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H 직원들 뇌물수수’ 의혹 관련 압수수색 7시간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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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H 직원들 뇌물수수’ 의혹 관련 압수수색 7시간만에 종료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4.23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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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 3명 모두 SH 현직 직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들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23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을 들고 건물을 나오고 있다.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들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23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을 들고 건물을 나오고 있다. 사진=SH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경찰은 SH 직원들이 택지지구 내에서 분양권 거래를 하는 부동산 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SH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3명이이다. 이들은 모두 SH 현직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SH에서 최소 10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최소 수년간 SH가 개발하는 택지지구 내 부동산 업자들과 유착해 정보 등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동산 업자만 3∼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금품과 향응에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와 유착이 언제부터 어떤 규모로 이뤄졌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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