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 ‘ESG 경영선포식’…중앙회에 위원회 설치
상태바
저축은행들 ‘ESG 경영선포식’…중앙회에 위원회 설치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1.04.22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대한 공감대 마련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가운데)을 포함해 (왼쪽부터)진주 박기권, 금화 이경희, 하나 오화경, 스타 양순종, 드림 송철호, 대명 이정재 대표가 ESG 경영에 대한 저축은행 업권의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결의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가운데)을 포함해 (왼쪽부터)진주 박기권, 금화 이경희, 하나 오화경, 스타 양순종, 드림 송철호, 대명 이정재 대표가 ESG 경영에 대한 저축은행 업권의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결의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22일 오전 9시40분 서울시 세종호텔에서 저축은행 업권의 신뢰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등을 위해 ‘저축은행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를 위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과 같은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도 이같은 가치를 반영해 ESG경영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선언문에는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한 ESG 경영 △친환경 경영을 통한 온실 가스 감축 및 저탄소 경제 전환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 △소비자 보호활동 및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뢰 제고 △공시 및 회계의 투명성 제고, 준법·윤리경영 등을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와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 등이 포함됐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전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도 ESG라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도입, 실천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열린 세미나에선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ESG 등장 배경 및 ESG 경영에 대한 기업과 시장의 인식변화, 국내외 기업들의 ESG 관련 경영사례와 ESG 투자·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저축은행의 특성에 부합하는 ESG 경영과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자금중개라는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 충실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내부통제의 강화를 통한 사전적인 위험관리 제고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업계는 이번 선포식 이후 중앙회에 (가칭)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방향성 및 업계 도입방안 제시, 저축은행의 ESG 운영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ESG 컨텐츠 개발 등 지속 운영방안 연구 등을 통해 저축은행의 ESG 경영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읽을 만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