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찰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 4대(살인·강도·강간(추행)·절도 등의 범죄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반면 검거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월 인천에서는 살인 18건, 강도 60건, 강간·추행 590건, 절도 5천건 등 4대 범죄가 5천668건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4대 범죄 발생 건수는 198건으로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중 가장 적었다. 전국 평균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09건이다.
반면 검거율은 62.5%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검거율 47%를 훨씬 웃도는 기록이다.
인천경찰청은 범죄 취약지역에서 순찰활동을 집중하고 범죄 발생 땐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범인 검거활동을 벌인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안전한 도시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올해 상반기 방범용 CCTV 268대를 늘리는 한편 하반기에도 약 300대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인선 인천경찰청장은“인천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 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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