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4월 1~2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4%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36.0%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수출이 감소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작년보다 1일 많은 15.5일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6.0% 늘어 20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12월(12.4%)부터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까지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38.2%), 승용차(54.9%), 석유제품(81.6%), 무선통신기기(68.0%), 자동차부품(81.6%), 정밀기기(35.0%)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5.8%), 미국(39.4%), 유럽연합(63.0%), 베트남(63.8%), 일본(21.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동(-3.2%)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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