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민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차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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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민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차전 완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4.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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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A조 1차전 캐나다 9-3 제압
여자컬링 춘천시청 ‘팀 민지’ 하승연과 김혜린. 사진= 세계컬링연맹.
여자컬링 춘천시청 ‘팀 민지’ 하승연과 김혜린. 사진= 세계컬링연맹.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여자컬링 춘천시청 소속의 팀 민지(스킵 김민지)가 컬링 그랜드 슬램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에서 캐나다를 물리쳤다.

팀 민지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컬링 그랜드 슬램 험프티스 챔피언스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플뢰리를 9-3으로 제압했다. 팀 플뢰리는 지난주 열린 그랜드 슬램 챔피언스컵에서 예선 4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직행한 강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 경기에 팀 민지에게 완패했다.

이날 2엔드 3득점을 먼저 가져간 팀 민지는 3엔드와 4엔드에 각각 2점, 1점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5엔드 6점을 대량 획득하며 상대의 항복을 일찍 받아냈다.

그랜드 슬램은 세계랭킹 12위까지의 강팀만 출전하는 대회다. 팀 민지는 여자컬링 세계랭킹 11위 팀이다. 예선은 6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으로 순위를 정하며,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김민지, 김혜린, 김수진, 하승연, 양태이로 구성된 팀 민지는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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