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장보고장학회, 글로벌장학회 도약 위해 다양한 여론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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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장보고장학회, 글로벌장학회 도약 위해 다양한 여론 수렴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4.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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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기부한 배민 김봉진의장에 러브콜 해야”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완도군 (재) 장보고장학회가 글로벌장학회로 발돋음 하기 위해 교육계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장보고장학회 C I
사진=완도군 장보고장학회 심벌마크

장보고장학회는 2007년 설립되어 초기 출연금 54억원을 포함하여 완도군민과 출향인 등 1만 5912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167여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하였으며 2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도에도 명문 학교 만들기와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외국어 체험센터와 청해진 고교강좌 등 23개 사업에 총 22여억 원을 지원한다. 

장보고장학회는 민선 6기 출범 후 장학사업 지원액을 대폭 확대하여 지금까지 대학 신입생 장학금과 성적 우수 장학금 지원에 1,100명에게 1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었으며, 명문 학교 만들기 등에 138억 원을 지원하여 지역인재 육성을 하고 있다. 

완도군민 A 씨는 장보고장학회가 지금까지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하였다면 이제부터는 미국. 영국 등 교육선진 국가의 명문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출신 인재를 찾아내어 학술연구비를 지원하여 장보고장학회를 세계적인 장학회로 글로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보고장학회 관계자는 장학회를 글로벌화 하기 위해서는 장학기금 조성을 더 늘려야 하며, 세계 명문대학에서 학술연구 활동 하고 있는 지역인재들에게도 학술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다면 지역인재 육성은 더 빨라질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완도읍 주민 B 씨는 장보고장학회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장학회가 되기 위해 장학기금액을 늘려야 한다면 완도 출신으로 최근 5,000억원 기부하기로 한 ‘배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에게도 러브콜 하여 인재 육성 장학금 기부를 받을 수 있다면 장학회가 더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세계적인 장학회로 발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장보고장학회 이사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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