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 고진영 세계 1위 유지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가 3년 2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리디아 고는 1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11위보다 4계단이 오른 7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18세이던 2015년 역대 최연소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8월 5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리디아 고가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8년 2월 10위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계속 1위를 지키고 있고, 박인비와 김세영은 나란히 2,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가 9위에 이름을 올리며 10위 내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