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지역 연고 산업육성사업단, ‘자연석 형태의 납골묘 개발’ 특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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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지역 연고 산업육성사업단, ‘자연석 형태의 납골묘 개발’ 특허 출시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4.20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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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장묘조경개발, 새로운 형태의 자손만대 발복 납골묘, 장례 묘지 문화 변화 예상
2020년 시군구 지역 연고 산업 육성(비R&D)사업으로 지원 개발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청운대학교 지역 연고 산업육성사업단(단장 조현섭 교수)이 새로운 형태의 자손만대 발복 납골묘 개발과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0-0152719)을 마치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

19일 청운대에 따르면, 호림 장묘 조경개발의 자손만대 발복 납골묘는 기존에 사용하던 납골묘의 형태를 벗어나 조경석같이 보이는 바위 형태로 만들어져 딱딱하기만 했던 납골묘와는 다른 게 특징으로 장묘문화의 변화가 예상된다.

자손만대 발복 남골묘
자손만대 발복 남골묘

특히 자손만대 납골묘는 2인의 부부합장묘로 제작되어 먼저 돌아가신 분을 모신 후 복석을 열고 나중에 돌아가신 분을 합장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돼 유골함을 안치하기가 쉬운 게 제품의 장점이다.

또 자손만대 납골묘는 돌아가신 분의 인적 사항과 자손들의 가족관계 표시와 돌아가신 분의 모습이나 남기고 싶은 글을 오석 판에 사진과 함께 새겨 넣을 수 있고 불교나 기독교 등 고인이 믿었던 종교표식도 할 수 있게 돼 있다.

조현섭 단장은 “최근 핵가족화로 묘지의 벌초와 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관리가 쉽고 어느 곳에서나 설치해도 흉물스럽지 않고 심지어 단독주택 마당이나 정원에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연석 형태의 자손만대 납골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례지도사 우모 씨(50세 홍성읍)는 “최근 장례문화가 화장으로 바뀌고 기존에 있던 묘지들도 개장하여 화장해 가족 납골묘 형태로 조성하고 있는데 자연석과 같은 보기 좋은 새로운 형태의 납골묘가 출시돼 공원과 같은 가족묘 단지를 조성하여 관리하기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 자손만대 발복 납골묘는 청운대학교 지역 연고 산업육성사업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고 있는 2020년 시군구 지역 연고 산업육성(비R&D)사업에 보령 석재산업 융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경쟁력 향상지원사업으로 선정 지원돼 개발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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