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오토 상하이서 4개 월드 프리미어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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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오토 상하이서 4개 월드 프리미어 모델 공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4.1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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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e-트론 콘셉트카, 아우디 Q5L 등 선봬
2021 오토 상하이서 공개한 A6 e-트론 콘셉트카.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2021 오토 상하이서 공개한 A6 e-트론 콘셉트카.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아우디는 2021 오토 상하이에서 4개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아우디는 A6 e-트론 콘셉트 카, 새로워진 뉴 아우디 Q5L, 중국 시장의 새로운 파트너사인 SAIC 아우디가 새롭게 제작한 아우디 A7L, 아우디 콘셉트 상하이라는 이름 아래 선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터디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로 불리는 쇼카는 전기 모빌리티만을 위해 개발된 PPE플랫폼을 활용한 전기 자동차다. 100kWh 배터리는 7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WLTP 기준). 라인업은 향후 유럽과 중국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800볼트 기술을 통해 매우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300km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아우디는 롱 휠 베이스로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아우디 Q5L을 통해 Q5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 SUV는 FAW-VW 합작 회사의 장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SAIC 아우디는 각각 전기 구동 시스템과 강력한 내연 기관을 탑재한 두 대의 데뷔 모델을 선보인다. 먼저 2021년 생산에 들어갈 아우디 A7L 리무진이 라인업에 추가된다. 상하이에서 제작되고 중국 시장만을 겨냥한 아우디 A7L은 A7 스포츠백의 스포티한 DNA와 대형 리무진의 특징을 결합했다. 

이와 함께 SAIC 아우디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두 번째 데뷔작인 아우디 콘셉트 상하이라는 이름의 SUV 스터디를 선보인다. 전장이 4.87m인 이 순수 전기 차의 양산 모델 버전은 2021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CEO는 “아우디는 중국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계약과 생산 설비를 통해 아우디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완벽한 기반을 마련했고 중국에서 아우디의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말 아우디는 오랜 합작 파트너사인 FAW와 FAW NEV Co.의 설립을 발표하고 새로운 PPE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 구동 모델을 위한 새로운 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중국 시장을 위한 첫 번째 시리즈로 제작되는 자동차는 2024년부터 장춘 생산 라인에서 나올 예정이다.

아우디는 두 번째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SAIC 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상하이 안팅에 위치한 상하이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베르너 아이히혼 아우디 차이나 CEO는 “아우디는 오랜 파트너사인 FAW와 협력을 통해 30년 동안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FAW 그리고 두 번째 협력 파트너인 SAIC와 함께 아우디는 이제 새로운 성장 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며,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아우디의 가장 큰 시장에서 성공적인 여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8년 아우디는 FAW-폭스바겐 합작 회사를 통해 중국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한 최초의 프리미엄 제조업체다. 그 이후로 약 700만대의 차량을 중국에 공급했다. FAW-VW 합작 회사를 통한 아우디의 생산은 중국의 창춘, 포산, 톈진, 칭다오의 4개의 지역에서 이뤄진다. 2020년에는 72만7358대의 차량이 중국에서 판매됐고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이다. 2021년 1분기에 아우디는 중국 고객에게 20만7386대의 자동차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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