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기차 콘셉트카 ‘bZ4X’ 공개… 2022년 글로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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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기차 콘셉트카 ‘bZ4X’ 공개… 2022년 글로벌 판매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4.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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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7개 차종 bZ BEV 시리즈 포함 15개 모델 도입
전기차 콘셉트카 ‘bZ4X’.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전기차 콘셉트카 ‘bZ4X’.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19일 전동차 풀라인업 일환으로 새로운 순수 전기차(BEV) 시리즈 ‘TOYOTA bZ’를 발표하고,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시리즈의 첫번째 모델이 될 ‘bZ4X’의 콘셉트 차량을 최초로 선보였다.

bZ4X는 TOYOTA bZ 시리즈 첫번째의 BEV로 파트너사 중 하나인 스바루와 공동개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타입의 BEV다. 토요타, 스바루에서 공동 개발한 e-TNGA BEV 전용 플랫폼을 채택했다. 전동화를 강점으로 하는 토요타, 뛰어난 AWD 기술을 가진 스바루가 서로의 강점을 살렸다. 

bZ4X는 BEV 전용 플랫폼을 통한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결합했다. 또 유니크한 디자인과 D-세그먼트 세단 수준의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독특한 모양의 스티어링 휠은 스티어링 시 그립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운전자의 의도에 맞춰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도 채택했다.

아울러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AWD 시스템은 신속한 응답성을 살려 안전하고 기분 좋은 주행과 높은 주파성을 실현했다. 회생 에너지 시스템의 사용 외에도 정차 중 배터리를 재충전해 BEV 특유의 환경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태양열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겨울철 등에도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항속 거리를 확보했다. 

bZ4X는 일본과 중국에서 생산을 계획 중에 있으며, 2022년 중반까지 글로벌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기차 콘셉트카 ‘bZ4X’.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전기차 콘셉트카 ‘bZ4X’.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한편 토요타는 전동차의 풀라인업화 일환으로 2025년까지 15개의 BEV 차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 가운데 새로운 7개 차종의 TOYOTA bZ를 도입한다. 

토요타는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서의 CO₂ 배출량 감축이라는 명제를 근거로 BEV 도입에 2개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하나는 ‘Mobility for All(모든 사람에게 이동의 자유를)’의 실현을 위한 초소형 BEV다. 작년 12월 선보인 C+pod가 이 타입에 해당한다.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 사업화와 고객용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을 추진하면서 적은 인원, 근거리 이용에 초점을 두고, 용량이 작은 배터리를 탑재할 방침이다. 

새로운 BEV 시리즈인 TOYOTA bZ는 중국, 미국, 유럽 등 BEV 수요와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전력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많은 고객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BEV다. bZ는 beyond Zero의 약자로 BEV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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