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소차 254대 보조금 지원 접수 중
[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진주시는 15일 서부경남지역 첫 번째이자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고 밝혔다.
시는 이날 행사에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과 수소충전소를 시공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부사장이 참석했다.
시는 서진주 IC인근 판문동에 위치한 진주 수소충전소 건립에 31억 6000만원 중 도비 20억원, 시비 11억 6000만원이 투입되었으며, 시간당 충전용량 59kg으로 하루에 수소차 140대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진주시는 1호 수소충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친환경 수소차 보급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 254대의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계획하고 접수 중에 이다.
시는 1대당 지원금은 3310만원으로 취득세 및 자동차세 감면 등 각종 세금혜택과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진주시는 올해를 친환경 수소차 보급 원년으로 삼고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5,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수소충전소 건립은에 수소충전소가 없는 서부경남 도민과 친환경 수소차 선호도가 높은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탄소에너지원이 아닌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차량 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맑고 깨끗한 도시 진주에서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 시대를 열어 자연과 시민이 상생하는 미래사회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