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미국암학회서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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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미국암학회서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연구결과 발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4.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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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N-4’ 및 면역항암제 후보물질‘GENA-104’ 연구결과 최초 발표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지놈앤컴퍼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와 신규 타깃인 ‘GICP-104’에 대한 연구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AACR에서 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 신규타깃 ‘CNTN-4’ 기전 연구결과 △CNTN-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의 동물실험 결과 두 가지 주제로 미국 현지시간 10일 오전 온라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놈앤컴퍼니는 PD-1/PD-L1 계열이 아닌 신규타깃 CNTN-4를 발굴, 해당 타깃이 많이 발현될수록, 위암 환자의 생존율 역시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위암뿐 아니라 해당 단백질이 여러 암종에서 발현된다는 것도 밝혀냈다.

CNTN-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플랫폼 ‘지노클’을 통해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으로 이번 AACR 발표 이후, 지놈앤컴퍼니는 계속해서 CNTN-4에 대한 기전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NTN-4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에 대한 연구결과도 이번 AACR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GENA-104는 CNTN-4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서 다수의 동물실험을 통해 CNTN-4가 발현하고 있는 동물모델에서 단일요법으로도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충분한 항암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GENA-104 생산 및 공정개발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최적화된 최종 후보물질에 대한 항체 신약 연구 개발을 착수했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 소장은 “이번 AACR 발표는 지놈앤컴퍼니의 항체 신약에 대한 연구결과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었다”며 “이번에 발표한 CNTN-4 이외에도 추가적인 여러 신규타깃 후보물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기존의 PD-1계열 불응환자에게 새로운 타깃의 발굴과 치료제 연구는 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2021년 올 한 해는 지놈앤컴퍼니가 본격적으로 신규타깃 면역항암제의 성과를 확인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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