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 인력난 및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K-Shield 주니어’ 수료생과 산업계 간 채용정보 교류의 장인 ‘밋업 데이(Meet-up Day)’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내달 10일 개최된다. KISA는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업무협약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K-Shield 주니어는 정보보호 인력난 및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한 구직자 특화 실무 교육이다. 시스템·네트워크 보안실무, 보안장비 운영실무 등 4개월간 200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선 K-Shield 주니어 교육을 수료한 우수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업의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기술 컨설팅, 모의해킹, 보안관제 등 7개 직무 기반의 모의면접이 진행된다. 이후 참여 기업에서 채용을 희망할 경우 2차 면접 기회가 제공되는 등 채용 연계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ISA와 이달 30일까지 ‘정보보호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만 참여 가능하다. 협약을 맺은 기업에게는 Meet-Up Day 행사 외에도 양성된 우수 인력풀이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윤승한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구직자 실무 특화 과정인 ‘K-Shield 주니어’를 통해 현재까지 1000여명의 우수 인재를 양성했고, 그 중 약 75% 이상이 정보보호 산업계에서 실무자로 역량을 펼치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정보보호 업계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계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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