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재계]경제단체 수장들과 청와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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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재계]경제단체 수장들과 청와대 만남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1.04.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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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오른쪽)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이번주 재계는 경제단체 수장들이 청와대와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앞으로 경제 이슈와 관련해 수시로 대화하자”며 “정부가 도와줄 것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했다. 최 회장 특히 “어떤 법이든 부작용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불편함이 어느정도인지 평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규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데이터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실장은 8일엔 경영자총협회를 방문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법이 너무 쉽게 만들어지다 보니 기업규제 법안이 무분별하게 많이 생긴다”며 “국민과 기업 모두 어려운 경기 상황 속 조세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노동법을 지금 시대에 맞게 노사 간 균형 있게 조율해 달라”고도 했다.

8일은 SK그룹 창립기념일이었다. 최 회장은 “최종건 창업 회장과 최종현 선대 회장이 사회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며 강조했던 사업보국,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인재 육성의 의지가 소중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며 "두 분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일궈나가자"고 추모사를 했다.

같은날 한진그룹은 고 조양호 회장의 2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조 전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한진 부사장 등 가족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경영권 분쟁 이후 지난 1주기에도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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