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제약, 치매치료제 특허 취득…복약 편리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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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제약, 치매치료제 특허 취득…복약 편리성 증가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4.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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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SMEB’ 적용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에이치엘비제약이 세계 1위 치매치료제 ‘도네페질’의 서방출성 미립구의 제조방법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해가고 있다.

에이치엘비제약은 공시를 통해 독자적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인 SMEB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도네페질 함유 서방출성 PLGA 미립구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1일 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은 전 세계 치매 처방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약물이다. 약 10조원의 글로벌 시장과 2020년 기준 국내 약 250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특성상, 효과가 지속적이면서도 복약 편의성이 높은 의약품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제약사들은 약효의 지속성과 투여 편의성을 높인 패치제, 서방출성 주사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제약이 취득한 이번 특허는 고함량의 도네페질을 함유하면서 품질 재현성이 높은 서방출성 미립구를 제조할 수 있다. 안전하면서 안정적인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제조 등에도 이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올해 하반기부터 독자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 대한 비임상시험도 시작할 계획이다.

전복환 에이치엘비제약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SMEB 플랫폼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당뇨,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 및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 질환 전문제약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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