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벚꽃100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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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벚꽃100리길
  • 김찬규 기자
  • 승인 2021.04.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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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일주도로변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영천시 임고면에서 자양면으로 이어지는 영천댐 둘레길에는 해마다 봄이 되면 연분홍빛 벚꽃들의 향연으로 눈이 부신다.

영천시민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길은 임고면과 자양면을 거쳐 화북면까지 32.9km 이르는 벚꽃길을 영천시가 ‘벚꽃100리길’이라 명명하고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시는 벚꽃터널로 장관을 이루는 임고면 양수교와 양항교 사이 구간을 ‘벚꽃 예쁜길’ 로 명명하고 표지판을 설치하여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벚꽃100리길 둘레 8개소에 벚꽃로드 안내판을 설치하여 상춘객들의 봄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벚꽃 예쁜길’과 이어지는 양항교 인근 ‘곰들덤’ 지역에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지역 명칭의 유래를 담은 설명판을 설치했고 ‘곰들덤’을 상징하는 곰 형상의 포토존을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했다.

당초 영천시는 벚꽃이 만개할 무렵, 벚꽃100리길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야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홍보 행사로 전환했다.

영천시 벚꽃100리길은 4월 초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벚꽃길 감상 후 임고서원 일원에 조성된 카페거리에서 즐기는 향기로운 차 한 잔은 또 따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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