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항바이러스 컬러강판 국내 최초 양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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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항바이러스 컬러강판 국내 최초 양산 판매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4.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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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형태의 ‘Phi-6’ 바이러스 6시간내 99.6% 사멸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KG동부제철이 항균 컬러강판에 이어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국내최초로 양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이 양산에 성공한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형태가 같은 ‘Phi-6’ 바이러스를 6시간내 99.6% 사멸시킬 수 있다.  

KG동부제철은 양산된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문 시험기관에서 효과 검증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Phi-6 바이러스는 코로나19와 동일한 피막 타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G동부제철의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에는 KCC의 항바이러스 도료가 적용됐다. KCC의 항바이러스 도료는 기본적인 항바이러스 효과와 함께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에 대해 전문시험기관의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근 다양한 신규 컬러강판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KG동부제철과 KCC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빠르게 개발부터 양산까지 협조를 통해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KG동부제철의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은 내장 패널용으로 적용이 가능한 물성을 확보해 병원이나 제약회사, 식품회사뿐 아니라 학교, 상가, 아파트 등 항바이러스, 항균, 항곰팡이 성능을 필요로 하는 공간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축용 재료들에 대한 보건안전 인식이 많이 바뀌어 앞으로 시공되는 건축물이나 인체와 접촉하는 생활주변의 많은 부분이 항균 및 항바이러스의 특성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에 대한 수요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사회 안전에 기여한다는 ESG경영 관점에서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에 대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시험결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아울러 해외 공인 인증기관에서도 항바이러스 인증을 추가로 받을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갖춘 칼라강판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PCM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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