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 파운트 대표 “급락장에도 견뎌야 수익 거둬”
상태바
김영빈 파운트 대표 “급락장에도 견뎌야 수익 거둬”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3.18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 분석 통해 소액 투자자에도 맞춤형 자문”
(왼쪽)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지난 16일 ‘신사임당’과 만나 로보어드바이저투자의 특징과 투자전략을 공유했다. 자료=파운트 제공
(왼쪽)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지난 16일 ‘신사임당’과 만나 로보어드바이저투자의 특징과 투자전략을 공유했다. 자료=파운트 제공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 김영빈 대표가 경제전문 유튜버 ‘신사임당’과 만나 로보어드바이저투자의 특징과 투자전략을 공유했다.

18일 파운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달 16일 진행된 ‘노후 가난을 벗어나는 주식 투자 방법’ 영상에서 사람의 투자와 AI의 투자에 대한 차이를 묻는 질문에 “AI가 인간의 감정이나 직관에 대해 데이터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깊숙한 내면까지 분석할 수는 없다”면서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분석해야 할 데이터가 많은 경우 분명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해 “시장의 트랜드가 반영된 결과다. 자산가격이 폭등하면서 내 자산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됐다”면서 “투자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데 이를 받아줄 투자법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자산관리 시장이 이동하고 있고, 급락장에서 리스크 관리에는 AI가 더 뛰어나다는 게 입증되면서 인공지능이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진단이다.

그는 또 “자산이 연 7.2% 수익률로 30년이면 8배, 50년을 운용하면 32배로 불어난다. 같은 돈을 벌었는데, ‘자본을 일하게 만들었느냐’, ‘안전을 추구해 예금에 넣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면서 “우리나라 금융은 대부분 부자나 고액자산가에 집중돼 있다. 자사는 인공지능 투자기술을 통해 10만원이라도 5개 상품에 분산해 투자하고 꾸준히 관리해 준다”고 소개했다.

곧이어 신사임당의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인 S&P500에 투자하는 게 더 낫지 않냐는 의견에 대해 김 대표는 “지수형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은 전략이다. 하지만 개인이 변동성을 견디는 건 어렵다. 내 돈이 반토막나는 공포의 순간에도 아무런 의심과 걱정 없이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에만 S&P500의 평균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해하고, 믿고,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게 진정한 투자다. 20대부터 해야 할 일은 대박을 찾는 게 아니라,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돈을 모을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