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호영 사저 공세에 "최악의 좀스런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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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호영 사저 공세에 "최악의 좀스런 원내대표"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3.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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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왼쪽)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가운데) 등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왼쪽)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가운데) 등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여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관련 정치공세를 두고 "최악의 좀스런 원내대표"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당 중앙선대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사저 관련 야당, 특히 국민의힘의 정치공세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역대급 폄훼 사건이라는 데 (민주당 전원이) 인식을 같이했다"라며 "심각한 범죄행위 수준이라 것과 절대 좌시해선 안된다는 주장에도 동감했다. 전면적인 대응을 해야된다하는 것에도 공감을 했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주 원내대표가 정말 큰 정치적 실수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가장 최악의 좀스러운 원내대표다 하는 인식도 있었다"며 "이렇게 범죄 수준의 과도한 대통령 사저에 대한 공격은 전수조사 거부, 특검 거부라는 옹색한 자신들의 정치적인 주장과 입지를 은폐하려는 고도의 정치술수라고 규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 국민의힘은 LH투기 관련 비판이라든지 부동산 비리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야당 측에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며 의혹 제기를 비판하자 이를 "국민에 대한 겁박"이라며 재반박한 후 비료비, 농약비, 종자비, 묘목비 등 10여년간 영농 관련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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