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중등 자유학년제 생태교육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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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중등 자유학년제 생태교육 시범 운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3.1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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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9개 중학교, 중1학생 500여 명 대상 자유학년제 연계
영등포구환경교육센터(시립문래청소년센터)와 협업, 환경교육
기후위기 인식교육‧환경분야 진로탐색, 지역환경축제 등 적극 추진
중학교 자유학년제 연계 생태전환교육 중 기후변화 프로젝트 ‘슬기로운 지구 생활’의 오리엔테이션 진행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중학교 자유학년제 연계 생태전환교육 중 기후변화 프로젝트 ‘슬기로운 지구 생활’의 오리엔테이션 진행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관내 1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연계 환경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9개 중학교가 교육을 희망해 1학년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구는 작년 6월 서울시 환경정책과로부터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은 시립문래청소년센터와 함께 ‘2021년 영등포구환경교육센터 운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중학교 자유학년제에 특화한 학급별‧모둠별 맞춤형 환경교육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절감,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하는 체험형 수업, PBL(Project Based Learning) 강의를 통해 환경 감수성 함양과 창의력 증진을 꾀한다는 것.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기후위기 인식교육 및 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변화 프로젝트’ △생태가치관 함양을 통해 환경 관련 진로를 설계해보는 ‘환경을 잡(Job)자’로 구성돼 있고 △자원순환, 진로탐색, 생태리더십, 생태직업인 되어보기 등 연관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도 실시된다.

 내년에는 관내 지역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연계 환경교육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생태전환 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가치를 학습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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