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사재 100억원 사회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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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사재 100억원 사회 환원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3.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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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의 창업주 권원강 전 회장이 창업 30주년을 맞아 사회 환원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다. 사진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의 창업주 권원강 전 회장이 창업 30주년을 맞아 사회 환원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다. 사진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사진=교촌에프앤비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교촌에프앤비의 창업주 권원강 전 회장이 창업 30주년을 맞아 사회 환원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다.

14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이 출연금은 공익재단법인 설립, 상생 기금 조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 전 회장은 “교촌의 지난 성장은 가맹점, 협력업체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사회 환원을 통해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권 전 회장은 1991년 3월 13일 경북 구미에서 10평 남짓한 규모로 교촌치킨을 창업한 이후 ‘교촌 오리지널’, ‘교촌 허니콤보’ 등 히트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창업 전에 가족 생계를 위해 노점상, 택시기사 등을 하기도 했다.

그는 2019년 창립기념일에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는 한 사람의 회장이 아닌 투명화고 전문화된 경영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퇴임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평소 정도경영을 실천해 온 권원강 창업주의 이번 사회 환원 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창업주의 뜻을 새겨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촌은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창립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우수가맹점 대상과 최우수상에 각각 교촌치킨 행신역점과 진사리점이 선정됐고, 금화식품과 조광식품, 대구쇼핑백 등 파트너사 32곳이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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