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북악산 썩은 물이 금강 남강 지나 전국에 악취" 靑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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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북악산 썩은 물이 금강 남강 지나 전국에 악취" 靑 직격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3.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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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밤새 내린 눈으로 서울 청와대 뒤 북악산 일대가 하얗게 변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밤새 내린 눈으로 서울 청와대 뒤 북악산 일대가 하얗게 변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청와대가 있는 북악산 기슭에서 흐른 썩은 물이 국토부를 지나는 금강, LH가 지나는 남강을 지나고 전국이 악취에 휩싸였다."

야당이 LH 투기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본인과 친인척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LH 투기 사태를 '청와대발 악취'로 규정하며 "아랫물을 청소하려면 윗물부터 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랫물 이야기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제안하며 했던 발언이다.

배 대변인은 문 대통령 사저부지 매입 과정서 불거진 농지법 위반 논란을 재차 거론하며 "농지를 원상복구해 농민들께 돌려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대통령 처남의 '그린벨트 차익' 의혹과 관련해서도 "차익 환수에 대한 국민 목소리, 가벼이 듣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 한 'BH도 LH와 다르지 않다'는 소문은 굳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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