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시설 설치 현황과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 경로
우천 대비 배수 시설・대심도 터널 주변 공사 안정성 문제 등 살펴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양천구의회가 임시회 회기 중인 11일 오전 다음 달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서울제물포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시찰에는 서병완 의장을 포함한 양천구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양천구의회 의원들은 이날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제물포터널 내 공기정화시설 설치 현황과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 경로, 우천 대비 배수 시설, 대심도 터널 공사 등 주변 공사 현장과의 안정성 문제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또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터널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과정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서울제물포터널공사는 신월IC에서 여의대로와 올림픽대로까지 7.53㎞, 지하 70m에 왕복 4차로 소형자동차 전용도로를 신설하는 공사로 2015년 10월 착공해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병완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선 발로 뛰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주요 사업현장을 시찰하는 일정을 강화했다”며“제물포터널 개통으로 양천구 주변의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2024년 국회대로 지상공원화 사업까지 완료되면 친환경 녹지공간이 조성돼 구민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의회 제284회 임시회는 12일에 행정재경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가 각각 DMC 첨단산업센터,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서남물재생센터를 방문하고, 15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도봉구의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하며, 18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