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뼈골절 회복에 좋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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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뼈골절 회복에 좋은 음식들
  • 서초 아이누리 한의원 원장 황만기
  • 승인 2021.03.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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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기 서초아이누리 한의원 대표원장(한의학박사)
황만기 서초아이누리 한의원 대표원장(한의학박사)

[매일일보] 한의원 진료실에서 골절 환자를 치료할 때 환자나 환자 보호자로부터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골절된 뼈를 더 빨리 그리고 제대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을 꼭 좀 추천해 달라는 것이다.

먼저 치아가 안 좋으신 노인분들에게는 골절 후유증 관리에 도움이 되고 뼈골절 회복에도 좋은 자두를 추천한다. 자두에는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K가 풍부하다. 비타민K는 뼈가 만들어지는 대사 과정을 촉진시켜 골밀도를 높여준다.

또한 자두에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폴레페놀도 많이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수를 줄여준다. 특히 말린 자두인 ‘푸룬’의 경우 국제 골다공증재단(NOF)에서 ‘뼈 건강을 위한 음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유도 함께 추천한다. 두유는 액체 성분이기에 몸에서 쉽게 흡수되고 소화도 잘 된다. 일반 두유보다는 검은콩으로 만든 두유가 칼슘 함유량이 더 높다. 단 두유를 먹을 때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칼슘 배설을 촉진하기에 가급적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병아리콩’은 일반적인 콩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더 풍부하다. 특히 칼슘 함량은 100g당 45mg로 완두콩보다 약 2배정도 많다. 병아리콩은 열량도 낮은 편이기에 ‘슈퍼 곡물’로도 불리고 있다.

견과류도 뼈골절 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견과류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뼈를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는 조골세포 형성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편이므로 하루에 한 줌 정도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즈도 뼈골절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유제품에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치즈는 소화·흡수율이 다른 유제품들보다 높아 장이 약하고 예민한 영유아나 어린이 및 노인(어르신)분들이 섭취하기에도 매우 적합하다.

마지막으로는 홍화씨가 있다. 홍화씨는 국화과 식물인 홍화의 씨앗으로 백금·칼슘·마그네슘 성분이 많아서 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 부상으로 뼈가 부러졌을 때 먹으면 골절 회복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

‘2배 빠른 골절 회복’에 대한 입증을 마치고 이미 특허를 취득한 특허 한약 ‘접골탕’(接骨湯)도 추천한다. 접골탕의 핵심 성분인 당귀는 기존의 연구를 통해 뼈세포 증식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입증돼 학계에 정식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환자의 골절 회복 단계와 심각도 상황, 기저질환 유무 등에 따라 최소 3~6가량 꾸준하게 맞춤 처방을 받는다면 골절 후유증 관리와 더불어 기력 회복, 혈액순환 기능 개선, 재골절 예방 등에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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