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 코앞 국토부 가덕신공항TF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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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코앞 국토부 가덕신공항TF 떴다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3.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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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가능한 모든 지원"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목전에 두고 정부·여당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이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하 가덕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함과 동시에 '가덕도 신공항 건립 추진 TF(태스크포스)'를 구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지난달 26일 국회를 통과한 가덕특별법 공포안이 의결됐다. 정 총리는 앞서 모두발언에서 "가덕도 신공항의 추진방향을 규정하고 신속한 건설 근거를 마련한 이번 특별법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갈등 해소 측면 모두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라며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건설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하위법령을 조속히 마련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신공항 건립 추진단' 구성과 사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국토부는 이날 즉시 "2월 26일 국회에서 의결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가덕도 신공항 건립 추진 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단은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해 가덕특별법에 따른 '신공항 건립추진단'이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와 관련, 국토부 변창흠 장관은 "특별법 시행 이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해 가덕도 신공항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새로운 TF단을 중심으로 업무추진 가속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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