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마약류 밀반입하고 판매한 태국인 불법체류자 7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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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마약류 밀반입하고 판매한 태국인 불법체류자 7명 구속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3.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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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현장에서 필로폰 4.88Kg·야바 7600정 압수
태국인 마약규 밀반입 판매 조직도 (자료제공 = 전북경찰청)
태국인 마약 밀반입 판매 조직도 (자료제공 = 전북경찰청)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태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태국인 불법체류자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태국에서 필로폰 5킬로그램(17만명 동시 투약분)과 야바 1만정(1만명 투약분)을 밀반입해 국내 체류 중인 태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거현장에서 필로폰 4.88kg 및 야바 7600정과 마약 대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500만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밀수입 총괄 △마약전달책 △판매대금 관리 △구매자 물색 △마약류 배달 등 역할을 조직적으로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은 지난해 3월 수사에 착수해 태국 국적 투약자 18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 또 공급망 역추적을 통해 지난해 11월 전남·충남·충북 지역의 중간 판매책 3명을 검거하고, 올해 3월 밀반입 등 유통책 4명을 포함해 총 7명을 모두 검거했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밀집지역 중심으로 마약류 유통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인 3월에서 5월 동안 해외 공급책 및 유통, 투약자들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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