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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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세계 최초 공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3.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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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포르쉐가 자사 최초의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버츄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포르쉐는 오프로드 버전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새롭게 공개하며,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제품 범위를 확장은 물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타이칸 스포츠 세단처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혁신적인 800볼트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이사회 회장은 “2019년에 포르쉐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의 상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포르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다. 2020년 유럽에 인도된 차량의 3분의 1 이 전동화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포르쉐는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등 4종이다. 4종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최대 93.4 kWh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380마력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89~456km다. 

490마력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 최고속도 240km/h, WLTP기준 주행 거리는 388~452km 다.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95~452km다.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76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9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88~419km다.

4종의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모두 사륜구동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주행 가능하다. 기본 사양의 자갈(Gravel)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적합성을 향상시킨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021년 여름 출시 예정이다. 19%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9만3635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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