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HBSI 전망치 91.7…부정적 인식 지속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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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HBSI 전망치 91.7…부정적 인식 지속적 개선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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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부산·대전 등 90선 상회하며 주택사업 기대감 양호 전망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91.7로 지난해 하반기 60~70선을 횡보했으나, 90선을 상회하면서 주택사업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형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2·4 공급대책이 발표되면서 주택공급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돼 서울·수도권 및 세종과 부산·대전 등 지방광역시의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2.4 공급대책이 공공주도 주택공급을 강조하고 있어 민간주도 공급시장의 사업개선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게 개선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 3월 HBSI 전망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광주, 인천, 전북, 전남, 제주 등 지역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의 3월 HBSI 전망치는 97.6으로 3개월째 100선을 횡보했다. 2·4 공급대책이 발표되면서 공공주도 정비사업 추진,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도심주택 공급확대 정책 등으로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주산연은 판단했다. 
 
3월 지방광역시 주택사업경기는 울산(100.0)과 부산(96.2)을 제외하고 부정적 인식이 확대 될 것으로 보이며, 광주(80.0)의 부정적 전망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월 HBSI 실적치는 91.7로 전월대비 13.4p 상승했으며 2월 체감경기갭 역시 –2.7로 전망치 보다 높은 실적치를 기록했다. 

재개발 3월 수주전망은 89.0으로 전월대비 6.7p 하락했다. 재건축 3월 수주전망도 90.6으로 전월대비 2.0p 하락하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확대됐다. 

3월 자금조달·인력수급 전망치는 각각 91.6, 94.5으로 전월대비 7~8p대 상승하였으나 자재수급 전망치는 85.2로 전월대비 7.5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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