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판매 전년비 60.9%↓… 공장가동 중단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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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달 판매 전년비 60.9%↓… 공장가동 중단 여파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3.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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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차 제공
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2673대, 수출 116대를 포함 총 278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0.9% 감소한 것이다.

당초 쌍용자동차는 2월에 7300대 (내수 5000대, 수출 2300대) 수준의 판매를 계획했으나 생산 중단으로 인해 판매 목표의 38%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쌍용차는 2월(조업일수 17일)들어 총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러한 생산 차질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6% 감소한 2673대,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94.3% 감소한 11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쌍용차는 정상적인 공장 가동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불안감 해소가 관건인 만큼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잠재적 투자자와의 협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납품거부 중인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3월부터 부품공급이 시작되면서 생산라인 운영도 재개됐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2월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 모두 미 출고 물량이 쌓여 있는 만큼 정상조업을 통한 총력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해 미 출고 차량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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