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울산 공공의료원 유치와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최단 시일 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오는 4월 구청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 남구 민주당 울산시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광역시 이상에서 광주, 대전, 울산만 공공의료원이 없다. 대전과 광주에는 대학병원이라도 있는데 울산에는 그것마저도 없다"라며 "울산이 얼마나 의료시설에서 처져 있는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전의료원은 예타면제 대상으로 이미 선정됐고, 지난달에 서부산의료원 예타면제를 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 이제 남은 건 울산뿐이다"라며 "울산 공공의료원 예타면제로 최단 시일 내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표직을 관두면 선대위원장으로 한 달 정도 노력 봉사할 것"이라며 "그 기간에 또 울산에 오고 싶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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