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진보단체 3천명 "국정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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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진보단체 3천명 "국정원 규탄"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3.06.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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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 "수구세력 정권차지하려고 국정원 동원"

▲ 30일 오전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헌정유린 규탄 광주시민 결의대회'에서 통합진보당 등 진보단체 회원 3천명여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매일일보] 통합진보당원과 진보단체 회원 3천여명이 광주에서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과 남북 정상회담 기록물 유출 사건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새누리당 광주시당 사무실을 항의방문했다.

30일 오전 광주역 광장에는 광주에서 열린 정책 당 대회를 마치고 결합한 통합진보당 당원과 광주진보연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여 '국정원 헌정유린 규탄 광주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하라! 책임자 처벌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국정원 해체',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구속', '박근혜 대통령 책임'을 요구했다.

이정희 대표는 결의발언을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사건의 본질은 수구보수세력이 국가정보원을 동원해서 색깔론으로 정권을 차지하려 한 헌정문란 범죄행위"라며 "국정원 국정조사를 은폐하려는 공작을 막기 위해 통합 진보당은 계속해서 더 큰 횃불과 촛불을 들 것이다"고 말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진보단체 회원과 시민들은 광주 북구 새누리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항의방문을 한 뒤 동구 금남로 구 도청 광장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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