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용량 빼고 다 바꼈다”… 일품진로, 패키지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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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용량 빼고 다 바꼈다”… 일품진로, 패키지 새단장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1.03.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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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진로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일품진로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일품진로가 새롭게 재탄생 한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주 일품진로1924를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제품명도 ‘일품진로’로 리뉴얼 한다고 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소주의 제품 라인업을 정비하면서 4년간의 연구 끝에 2018년 일품진로1924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일품진로는 세련된 라벨 디자인,크리스탈 느낌의 병뚜껑, 슬림 병형으로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했다.

일품진로의 아이덴티티인 사각 병형은 유지하면서 양각 처리를 통해 프리미엄 느낌을 더욱 강화했다. 라벨의 서체는 유명 캘리그래퍼 ‘이상현’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주질과 용량,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일품진로는 ‘좋은 술에는 역사가 담겨있다’는 철학 하에 1924년부터 이어져온 하이트진로만의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증류 초기와 말기의 원액은 과감히 버리고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냉동여과공법으로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제거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과 은은한 맛을 구현했다. 100% 순쌀 증류원액을 사용했으며 알코올도수는 25도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뿐만 아니라 목통 숙성 원액을 사용한 한정판 일품진로 출시를 통해 슈퍼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일품진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한정판 일품진로는 각 병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소장가치가 높아 매년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올해 21년산 출시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세계가 인정한 맛과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에 대한 끝없는 연구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증류식 소주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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