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경미한 수준’… 불신 조장 ‘가짜뉴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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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경미한 수준’… 불신 조장 ‘가짜뉴스’ 경고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1.03.01 13: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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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신규 765명 접종… 누적 2만1177명 완료
백신 이상반응 112건, 인과성 확인되지 않아
지난달 2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나흘째 기준(2월28일),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으로 특별 이상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 도입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얀센·모더나·노바백스 등 총 5종이다. 현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만 시작된 상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올 9월까지 전 국민 70%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1차 계획을 세운 상황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일 0시 기준, 신규로 765명이 추가 접종받아 2만1177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613명, 화이자 백신 564명이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224명의 접종자가 추가돼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00명, 부산 120명, 전북 92명, 충북 50명, 경기 36명, 인천 33명, 울산 10명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에선 신규 접종자가 없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접종 시작으로 지금까지 보고된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은 112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상반응이 111건, 화이자 백신 관련이 1건이다. 이상반응 유형은 두통·발열·메스꺼움·구토 등 예방접종 관련 흔히 나타나는 경증 사례 위주다. 접종 시 가장 우려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경미한 수준이지만, 이상반응에 대한 이슈는 아직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백신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한 가짜뉴스를 면밀히 살펴 엄중 대응을 경고했다. 중대본은 “최근 백신 접종 관련 가짜뉴스와 유언비어가 유포되는 사례가 심각하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려는 우리의 여정을 방해하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가짜뉴스에 엄정히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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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21-03-02 01:51:15
가짜뉴스 경고? 니들이나 먼저 맞아 국민 실험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