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車 산다…홈플러스,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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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車 산다…홈플러스,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3.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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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전기차·전기오토바이부터 국산차·인증 중고차까지 쇼핑 가능
충전기 및 교환형 배터리 서비스 등 충전 연계사업 인프라 확충도
멤버십 ‘오토클럽’…정비·세차·주차·보험 등 구독형 서비스 강화 나서
장중호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왼쪽)과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오른쪽)가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 5층 주차장에 오픈한 전기차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장중호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왼쪽)과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오른쪽)가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 5층 주차장에 오픈한 전기차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홈플러스는 자동차, 오토바이 구매부터 판매, 충전연계사업, 오토클럽 온라인몰 강화 등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마트 방문 고객 대부분이 자차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넓은 부지 유휴공간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를 이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A&A(Automobile & Accelerating)사업팀’을 출범시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DNA모터스(옛 대림오토바이)와 손잡고 전기오토바이 2종(EM-1, 재피2)을 사전 예약 판매 중이다. 전기오토바이 렌탈(쉐어링)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만간 르노삼성의 전기차 ‘조에(ZOE)’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안산고잔점 내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 시승센터’도 점차 확대한다. 고객 접근이 편리한 대형마트 주차장 내에 시승센터가 위치해 항상 직원이 상주해 고객을 맞는 사무실 공간은 물론, 같은 층에 마련된 현대자동차의 전 차량을 바로 시승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차량구매·시승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 특정 브랜드에서 운영했던 리스 만기 차량을 직접 타보고 살 수 있는 ‘인증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도입하고, 중고차를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주차장에 위치한 전용 부스(약 46㎡)를 통해 3분 정도만 시간을 내면 차량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목동점·송도점 등 14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50개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차 관련 고객 편의를 제공하는 ‘충전연계사업’ 고도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국내 유일 전기차충전기 제작·설치·운영 원스톱 솔루션 제공업체인 ‘대영채비’와 손잡고 서울 강서점에 전기자동차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9대까지 동시 충전 가능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현재 95개 점포에 120기의 전기차충전기를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오는 2023년까지 전 점포 내 2000여기의 전기차충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DNA모터스와 손잡고 전기오토바이 교환형 배터리 충전서비스 ‘BBS’도 도입한다. 점포 내 마련된 충전스테이션에서 완충된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8월까지 홈플러스 강서점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학동역점·압구정점 등 3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50여개 점포에 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구독형 충전요금, 충전 기프트카드, 전기차 구매 시 차량 제조사로부터 받는 충전포인트를 홈플러스 멤버십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관련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비대면 시대에 맞는 온라인 서비스도 강화한다.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관련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오토클럽’에는 현재 제공하는 ‘구독형 방문 정비 서비스’ 뿐만 아니라 향후 자동차에 필요한 정기점검 및 정비·세차·주차·보험 등 관련 구독형 상품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조수현 홈플러스 A&A사업팀장은 “홈플러스만에만 얻을 수 있는 폭넓은 혜택과 고객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문화에 밀접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집객요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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