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이달부터 전통장 담그기 ‘장독대’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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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이달부터 전통장 담그기 ‘장독대’ 프로그램 운영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1.03.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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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총 200명, 선착순 모집… ‘어린이장독대’ 신설

3월 ‘장 담그기’부터 4월 ‘장 가르기’, 10월 ’장 나누기‘
지난해 10월 금천구 보건소 옥상에서 ‘금천장독대’ 참가자들이 장나누기를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지난해 10월 금천구 보건소 옥상에서 ‘금천장독대’ 참가자들이 장나누기를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서울 금천구가 이달부터 ‘금천장독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가족, 친구, 이웃, 동료와 함께 참여하는 ‘우리장독대’와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장독대’ 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모집인원은 총 200명으로 우리장독대 140명, 어린이장독대 60명이다.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재료비(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지난해 3월 금천구 보건소 옥상에서 ‘금천장독대’ 참가자들이 장담그기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금천구 보건소 옥상에서 ‘금천장독대’ 참가자들이 장담그기를 하고 있다.

3월 ‘장 담그기’, 4월 ‘장 가르기’, 10월 ‘장 나누기’ 총 3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에 참여해야만 직접 담근 된장(3kg)과 간장(500ml)을 가져갈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1장독 당 최대인원 4명씩 1일 2~3개조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달 15일부터 수차례에 나눠 이론교육과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새로 개설된 어린이장독대는 어린이가 가족과 동반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 담그기를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함으로써 평생건강의 기초를 다지기 바란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이웃과 함께 즐겁게 장을 담그며 잠시나마 코로나19를 잊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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