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거리 노숙인 보호 위해 매일 순찰, 다양한 지원
23일 발견한 3명의 거리 노숙인에 주거공간 제공 등 연계
23일 발견한 3명의 거리 노숙인에 주거공간 제공 등 연계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청량리역 주변, 다리 밑 등에서 노숙 생활로 동사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거리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리상담반을 구성하는 등 안전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리 노숙인들에게 즉석밥, 컵라면, 곰탕 등 175건의 주·부식 물품과 방한옷, 침낭 등 방한물품 60건을 지원했다. 한파 발령 시에는 야간·휴일 순찰과 여인숙 제공 등 거리 노숙인의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했다고 구가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3일 용두근린공원에서 거리노숙인 3명을 발견해 고시원 제공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을 완료했다.
25일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이들이 머물고 있는 고시원을 방문,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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