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한미 증시 극심한 변동폭에 주식형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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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한미 증시 극심한 변동폭에 주식형 ‘하락’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3.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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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중소형주식 펀드 2.04%↓
국내 채권시장, 단기물 중심 하락세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이 전세계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다. 저금리를 이유로 높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유지해온 성장주들의 타격이 커서다. 이 영향으로 펀드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0.09%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배당주식 펀드는 0.44%, K200인덱스 펀드는 1.22%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주식형 펀드의 일반주식 펀드는 0.23%, 중소형주식 펀드는 2.0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단기물 중심의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약한 하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장단기물이 엇갈리며 단기물에서의 하락세와 장기물의 상승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이주열 총재의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단기 구간의 금리 하락 전환이 나타났다.

만기별 금리는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00bp 하락한 0.617%, 3년물 금리는 0.10bp 상승한 0.996%, 5년물 금리는 3.70bp 상승한 1.382%, 10년물 금리는 0.30bp 상승한 1.893%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일반채권펀드는 0.02%, 초단기채권펀드는 0.02%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기채권펀드는 0.12%, 우량채권펀드는 0.07%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4.35% 하락했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7.71% 하락하며 가장 많이 하락하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 유형이 3.22%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7조4498억원 감소한 233조 69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3058억원 감소한 259조6687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36억원 증가한 19조898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1628억원 증가한 27조451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40억원 증가한 23조363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1829억원 증가한 23조9689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3억원 증가한 1조447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8조4325억원 감소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3848억원 증가한 42조115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491억원 증가한 19조703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8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억원 증가했다. 이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63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정보기술섹터 펀드의 설정액이 823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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