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대 급락 301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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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대 급락 3010선 마감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1.02.2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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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내린 2.80% 내린 3,012.95 에 거래를 마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내린 2.80% 내린 3,012.95 에 거래를 마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밀리며 반등 하루만에 급락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86.74포인트) 내린 3012.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33%(10.20포인트) 내린 3089.49에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한 때 2988.28까지 떨어지면서 3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000억원, 1조3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768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면서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이날 개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 11일 4조4921억원, 1월 26일 4조2050억원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28%, 4.71%씩 하락했고, 네이버와 LG화학도 2.09%, 6.63% 내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7억2000주, 거래대금은 21조135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38%(22.27포인트) 내린 913.9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78억원, 229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3976억원을 순매도했다.

원화가치는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1%(14.50원) 오른 1123.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에 따라 신흥국 자금 이탈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증시 등의 낙폭이 확대했다”며 “다만, 다음주 예정된 국내 2월 수출 통계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할 14차 5개년 계획 등을 주목하며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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