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수도권 일대 리모델링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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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수도권 일대 리모델링 사업 박차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1.02.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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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강남권 단지인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와 신도림우성3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다음 달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달에는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 브랜드 경쟁력뿐만 아니라 다른 건설사보다 빨리 시장에 뛰어들어 청담 아이파크 등의 리모델링 준공실적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청담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며 전례가 없는 지하층 수직증축을 통해 기존 지하 2층의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했다. 지하층 수직증축이 이뤄져 준공된 리모델링 단지는 아직 청담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 강남권에 있는 대치1차 현대아파트에서는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파일 기초에서 수직증축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오는 4월 안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 성지 아파트가 2차 안전성 검토를 2019년 통과했으나 이는 다른 아파트들과 달리 암반에 직접 기초가 지지했던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어서 이후 수직증축을 추진하며 추가로 통과된 단지는 아직 없는 셈이다.

그러나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서울 대부분 아파트와 같이 파일(Pile) 기초로 된 단지여서 이번 2차 안전성 검토에 다른 리모델링 단지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지는 잠원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에 달한다.

암사동 선사현대, 용인 뜨리에체, 목동우성, 금호두산 등 수도권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십여 개 단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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