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24일 국도 77호 보령-태안 해저터널 현장에서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교통 SOC 사업 등 주요 현안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진선미 위원장과 현장에 배석한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 관계자에게 상반기 국토교통부 고시 예정인 고속도로 국가계획에 중부권 500만 국민에게 아름다운 서해안의 바다를 선물할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도·국지도 국가계획에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각 국도를 직접 연결하는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을 위한 ‘국도 77호 우회도로(신흑-남포 구간)’와 전·후 구간은 4차선 확 포장이 완공되었으나, 유일하게 아직 2차선으로 남아 교통 병목과 사고위험도가 높은 ‘국도 21호 주산-웅천 구간 확 포장’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아울러 철도관광객 유치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부선・충북선을 연결하는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의 반영도 함께 요구했다.
김동일 시장과 진선미 위원장 및 현장 관계자들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원산도 해저터널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습니다’는 구호를 함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
특히 김 시장은 “충청지역에 물류비용 절감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와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국회에서 더욱 힘써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